쇼트트랙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은, 심 선수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가, 지난 7월 빙상연맹에 직접 진정한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재범 전 코치는 2심 재판 중 방어권 차원에서 받은 심석희의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에서 관련 내용을 확보해 빙상연맹과 대한체육회, 스포츠 윤리센터 등 관련 기관 여러 곳에 진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A4용지 12장 분량의 진정서에는 평창올림픽 때 심석희가 조항민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노골적인 메시지를 비롯해, 평창올림픽 기간 대화 내용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가 국가대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엄격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빙상연맹은 회신도,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언론을 통해 문제가 불거지자,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와 조사위원회를 꾸려 고의 충돌 여부 등을 살피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맹은 YTN 통화에서 선수의 노골적인 사생활 문제인 데다, 관련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조사에 나서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131804582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